단양군이 노후된 빈집을 철거해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됐다.
군은 ‘2024년 빈집정비사업’을 벌여 빈집 25동을 철거했다.
이 사업으로 빈집 정비를 완료한 대강면 미노리의 한 주민(65세)은 “방치된 지 20년이 지났지만 철거 비용이 만만치 않아 고민이었다”며 “이번 군비 지원 사업으로 철거하게 돼 속이 매우 후련하다”고 말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방치된 빈집은 주변 경관을 해치고 마을 주거환경이 악화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며 “적극적으로 빈집정비사업을 추진해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단양군은 소유자 또는 관리자가 빈집을 자진해서 철거하면 동당 200만 원의 철거지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군은 내년 빈집 철거 대상지 3곳에 임시 마을공동주차장 조성 사업을 추진해 주민의 생활복지를 향상할 계획이다.
[단양매일뉴스 오정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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