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독감과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예방접종은 첫날 접종자 쏠림 방지를 위해 연령대별로 시작 시기를 달리해 진행된다.
75세 이상(1949년 이전 출생)은 지난 11일부터, 70∼74세(1950∼1954년생)는 오는 15일부터 65∼69세(1955년∼1959년생)는 오는 18일부터 관내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관내 위탁의료기관은 늘편한정형외과의원, 단양의원, 매포의원, 삼성의원(매포), 서울삼성의원, 영춘의원, 중앙내과연합의원 등 7곳이며 삼성의원(매포)은 독감 예방접종만 가능하다.
이번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는 지난해 대국민 접종과 달리 65세 이상 어르신,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6개월∼64세 면역저하자로 한정된다.
무료 접종 대상자에 해당하지 않으나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희망하는 일반인은 의료기관에서 유료로 접종해야 한다.
군은 이와 별도로 군민을 대상으로 보건기관에서 독감 예방접종을 유·무료로 지원할 예정이다.
단양군민 중 독감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는 60∼64세, 기초생활수급자, 중증장애인(1∼3급), 국가유공자(배우자 포함), 임신부의 배우자, 65세 어르신 중 병·의원 미접종자다.
유료 대상자는 14∼59세 단양군민 또는 직장이 단양인 자, 60∼64세 직장이 단양인 자이다.
접종은 오는 28일부터 단양군보건의료원, 각 읍면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 시행할 예정이다.
다만 기관마다 접종 시작일이나 일정이 상이해 기관 일정 확인 후 신분증과 증빙서류(건강보험증, 장애복지카드, 국가유공자증 등)를 지참해 방문해야 한다.
독감, 코로나19 유행을 예방하기 위해 의료기관을 방문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건강상태가 좋은 날 접종을 받고, 접종 후에는 15∼30분간 접종 기관에 머물러 이상 반응이 있는지 관찰하고 귀가해야 한다.
단양군보건의료원장은 “이번 독감,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통해 단양군민의 건강을 지키고 지역사회의 안전을 도모하겠다”며 “주민께서는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매일뉴스 조성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