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엄태영 의원(충북 제천시·단양군)은 22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청사에서 열린 인천국제공항공사 국정감사에서 급증하는 여객 수요에 맞춰 이용객의 불편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날 엄태영 의원은 코로나 이후 공항을 찾는 여행객이 매년 증가추세에 있고, 특히 휴가나 명절기간에는 주차공간 부족과 불법주정차로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엄 의원은 “불법주정차로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주차공간 부족 문제 해결과 불법사설주차대행업체의 불법영업행위 근절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엄 의원은 코로나로 인해 중단된 인천공항-지방간 버스노선의 운행 재개를 지자체와 협의해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코로나 기간 여객수요 급감과 버스기사 수급문제로 인해 인천공항까지 오는 서울권 1개, 경기권 3개, 지방권 10개의 버스노선이 중단된 상황이고, 운행재개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엄 의원은 지역구인 충북 제천을 경유하는 ‘태백~제천~인천공항’ 노선 중단을 예로 들며, 중단된 버스노선의 운행 재개를 위한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역할을 당부했다.
또한 엄 의원은 지난해부터 추진 중에 있는 인천국제공항의 스마트패스 서비스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여권과 탑승권 없이 얼굴인식만으로 수속이 가능한 스마트패스 서비스가 이용객의 탑승시간을 약 40% 가까이 줄여주는 중요한 역할을 함에도, 이용실적의 부진과 개인정보 유출의 우려 등에 대해서는 개선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단양매일뉴스 오정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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