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권주자 없다"는 김종인의 생각은?... 홍정욱·윤석열 이름 솔솔 (C) 더뉴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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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코리아=김두용 기자] 김종인 통합당 비대위원장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이와 비슷한 이야기를 자주 하고 있다. “지금 통합당에 대선 주자가 어디 있나. 국민이 대선주자라고 보겠나”(28일 동아일보)라거나 “현재로써는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제대로 선언한 사람도 없지 않으냐”(28일 뉴스1)는 식이다.
지난 2017년 대선에 출마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통합당 전신) 대표와 유승민 의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제외하고 싶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뚜렷한 대권 주자가 없는 현 상황은 당 혁신을 강조한 김 위원장에겐 유리한 지점이다.
▲ "대권주자 없다"는 김종인의 생각은?... 홍정욱·윤석열 이름 솔솔 (C) 더뉴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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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이 원하는 보수진영의 차기 대권 주자는 지난 대선에 출마하지 않았으면서 현재 통합당 등 주류 보수 진영과 거리를 두고 있는 사람 가운데 정치력이 있는 사람으로 풀이된다.
대표적인 인사는 홍정욱 전 의원으로 50세로 비교적 젊은 데다 기업을 운영하며 ‘경제 전문가’의 이미지도 갖췄다. 18대 국회의원과 언론사 오너로서 정무적 감각도 겸비했다는 게 정치권의 대체적인 평가다.
▲ "대권주자 없다"는 김종인의 생각은?... 홍정욱·윤석열 이름 솔솔 (C) 더뉴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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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변수는 윤석열 검찰총장이다. 윤 총장은 임기를 1년 이상 남긴 현직 검찰총장이다. 본인 스스로 정치를 하겠다고 한 적이 없으며, 특히 야권 성향을 드러내지도 않았다. 하지만 지난해 조국 사태 등을 거치면서 윤석열 대세론은 암암리에 보수 진영에서 싹트기 시작했다.
그는 대권 주자 선호도 여론조사에 자신의 이름을 넣지 말아 달라고 거듭 요청했지만 주관식 문항 여론조사에선 빠지지 않고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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